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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은 그리움으로 채워진다


시작의 설렘은 그리움 되어
한 장 남은 달력이
앞서가며 손짓한다

아쉬움 가득한 발자국
상처난 가슴을 보듬어
머리를 쓰다듬는다

어깨 축 늘어진 그림자
신발 끈을 다시 고쳐 매며
오묘한 감정이 줄다리기 한다

누군가 손님처럼 찾아왔다
기약 없이 가버리는 쓸쓸함
처마 끝에 고드름이 열린다

언젠가는 떠나갈
가슴속에 못다한 사랑
12월은 그리움으로 채워진다

글:  박지연

✔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.
좋은글을  옮겨와 공유하는 것이니 작가님들의 작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~^^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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